대체육의 한계와 미래 전망을 통해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인 대체육을 알아보고 지속가능한 생활, 친환경적 삶, 미래의 먹거리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대체육은 Meat alternative, Meat substitute, Fake meat라고 합니다.
대체육 개요
육고기나 생선 고기 등의 일반적인 동물의 고기가 아니라 콩 등의 곡물이나 버섯 등의 채소를 이용하여 고기의 맛을 내는 식물성 음식을 대체육이라 합니다. 기존의 고기를 대체하는 식재료로 고기를 대체하는 단백질 또는 도축이 없는 단백질이라고 불립니다.
대체육의 제품
대체육으로 만들어지는 식품 또는 음식은 햄버거, 탕수육, 완자, 햄, 아이스크림 등이 가능합니다.
대체육 회사
대체육을 만드는 기업은 비욘드 미트가 대표적이며 미트 리스, 임파서블 푸드가 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구인 컴퍼니가 있으며 신세계 푸드, 풀무원 등에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친환경 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되어 2012년에 식물성 닭고기를 개발하고 2014년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대체육을 생산하였습니다.
대체육의 환경 친화성
인구가 증가하면서 육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이로 인해 가축을 키우기 위한 방목과 사료용 작물 재배로 숲이나 자연의 파괴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가축으로부터 발생하는 트림과 방귀로 인해 환경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축이 내뿜는 트림과 방귀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메탄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이산화탄소보다 10배 가까이 온실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식용을 위한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소, 돼지, 양 등의 가축을 길러야 하고 많은 가축수는 많은 메탄가스를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량의 축사 시설 내 가축이 배설하는 배설물에서도 메탄이 크게 발생하고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땅이나 물도 오염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동물 학대, 동물 복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가축도살과 이로 인한 환경 파괴,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비건과 같은 활동도 대체육의 환경 친화성에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영양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인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소가 섭취하는 단백질의 3% 정도만이 인간에게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단백질을 섭취할 때 콩으로 100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소가 콩을 먹고 그 고기를 우리가 먹으면서 얻는 단백질은 소가 먹은 콩의 3%만큼만 얻는다고 합니다.
대체육 한계
대체육 시장은 푸트테크의 붐으로 2022년까지는 크게 성장하였으나 22년 하반기부터 성장이 멈추고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육이 극복해야 하는 한계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체육은 일반 고기보다 비싸다. - 소고기 1++등급보다 대체육의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비욘드 미트의 패티는 100g에 5000원이 넘고 국내 제품인 언리미트버거패티는 4000원 수준으로 일반 소고기 패티의 가격이 2000원~3000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비싸다라는 평가입니다. 요즘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으로 대체육을 찾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 육식을 줄이고 대체육이나 비건 푸드를 찾는 이유는 보다 건강한 식단을 위함인데 대체육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있다. - 대체육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고 고기 맛을 내기 위해 인공첨가물과 지방이 높게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대체육이 건강한 음식인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 정치적 색깔 문제가 있다. - 여피 같다, 젠치하다 등 대체육을 먹는 행위나 대체육 구매자들을 정치적인 색깔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어 불편함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 지속적인 대체육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 대체육을 호기심에 의해 구매하여 맛을 보나 재구매에 대한 요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고기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데 개선점이 많고 단가가 비싼다는 이유가 크다고 합니다. 고기의 맛을 결정하는 풍미, 육즙, 육질은 고기의 종류마다 다르고 조리법에 따라서 차이가 나게 되는데 현재의 대체육은 그러한 내용을 100% 구현하고 있지 못하여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는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구매자의 고기 맛에 대한 요구를 다 담아내지 못하므로 재구매율이 떨어집니다.
- 대체육은 식재료로 한계가 있다. - 대체육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요리나 레시피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음식 욕구에 맞추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로서 우리가 즐겨 먹는 제육볶음과 같은 음식은 아직 만들어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체육은 비싸면서 대체육을 먹는 것이 꼭 건강하다고 하기 어렵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는데 활용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대체육 미래 전망
대체육이 갖는 현재의 한계점 극복과 대체육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 대체육을 햄버거나 가공 제품에 활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냉동시장에 공급을 늘리면서 대량판매 및 냉동육 시장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패티형태에서부터 스테이크 형태의 고기 덩어리로 대체육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기의 맛과 고기의 형태를 재현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생산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이어 물고기에 대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낚시나 어획에 의한 해양오염을 막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산물에 대한 수요와 대체 생선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가축 세포를 배양하여 키우는 배양육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축이 없는 고기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 대체육 시장은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원으로 성장이 필요하고 대체육 소비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식량 부족 해결, 동물복지 증진 등에 기여가 높을 것을 평가받고 있습니다.
향후 지구환경보전과 웰빙 등으로 대체육 시장은 꾸준히 요구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언젠가는 소비자의 다시 대체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에이티커니는 2040년에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60%를 대체육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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