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방 절약 생활

거지방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절약하는 생활을 서로 격려하는 모임으로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 고물가시대에 지출을 줄이고 무지출의 생활을 격려하는 모임으로 불특정 다수가 모여서 절약 생활에 대해 채팅하는 모임입니다.

 

거지방 이란

거지방은 아끼고 절약하는 것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하루하루 지출 내용과 금액을 알리고 게임이나 놀이처럼 서로에게 아낀 내용을 응원해 주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모임이라고 합니다. 욜로나 플렉스와는 반대되는 것이고 무지출 챌린지와 동일하며 절약 생활을 내용으로 합니다. 또한 경제적 자유를 찾아가기 위한 청년들의 놀이 문화로 절약하는 생활 정보도 공유하고 절약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절약의 힘듦을 서로 응원해 주는 것입니다.

 

거지방 특징

거지방 특징은 참가자들이 바로바로 지출한 내역을 공유하고 지출 내역에 대해 채팅 참가자들로부터 피드백이나 응원을 받는 형태의 채팅방입니다. 이러한 채팅을 통해 응원과 따끔한 질책을 하다 보니 웃픈 상황이나 말장난 응원이 일어나는 것으로 유쾌한 합법적 비난과 유머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목적은 서로가 지출 욕구를 참고 절약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응원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지출을 나쁜 것으로 만든다거나 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충동구매가 없도록 도움을 주려 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거지방 규칙

거지방의 규칙은 채팅방에서 만들기 나름이며, 방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르나 지출내용과 금액을 공유하고 채팅 참여자들로부터 피드백이나 의견을 받는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몇가지 규칙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입은 들어오면 저축이 우선이다.

- 모든 지출 사항은 즉시 채팅방에 올리거나 공유한다.

- 하루, 한주 또한 한달동안 사용할 금액을 미리 정해두고 해당 기간 동안 소비한 금액을 제외하면서 최대한 남긴다.

- 제출한 금액의 최대 액을 서로 공유하며 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원 또는 질타한다.

- 지출 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의 닉네임을 거지왕으로 모시고, 거지왕은 사과문, 사과톡을 올리는 벌칙을 수행한다.

 

거지방 유행

거지방에서 생긴 웃긴 대화나 상황들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거지방 개설이 유행으로 많은 이용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방을 만들기도 하고 성별이나 나이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청년들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솔직하게 본인을 인정하는 데서 성취감을 얻으려 노력한다고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거지방 유행에 대해 진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