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기반 차량은 설계에서부터 정해진 용도에 맞도록 개발하여 만들어진 차량으로 특수 자동차라 할 수 있으며 이동수단의 하나입니다. 전기차 실현과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가 가능하게 되면서 목적기반 차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적기반 차량의 특징과 개발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적기반 차량이란
목적기반 차량은 특정 목적에 따라 설계된 자율주행 기반의 차량으로 PBV (Purpose Built Vehicle)이라고 불린다. PBV는 현재 상용화된 차량 또는 교통수단들보다 기능이나 목적 수행에 있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을 위한 차량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차량은 운전자와 이동수단의 효율성 측면이 중요시되었으나 목적기반 차량인 PBV는 기능과 사용 목적에 중심을 두고 개발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과 전기차 기능이 핵심기술이다. 최근 현대차동차가 화성에 PBV 차량 공장 기공식을 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목적기반 차량의 특징
목적기반 차량의 특징은 이동 수단으로써 차량이 특정 용도에 따라 기획부터 운영까지 하나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수소차, 전기차, 자율기반 차량까지 개발됨으로써 가능해진 특수 차량이다.
그때그때 현재의 상용 자동차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기존 차량을 개조하거나 변형하여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있는가?
목적기반 차량은 기존 차량과 구조가 다르게 되는데 바닥이 평평하게 구성되어 그 위에 용도에 맞도록 다양한 공간과 기능을 구성한다는 점과 자율주행으로 운전자가 없어도 주행이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처럼 PBV 차량은 수소와 전기기반 차량이므로 전기차와 같이 배터리를 바닥에 깔개 되어 상위 공간을 목적에 맞게 사용 가능하고 운전자가 없으므로 차량 내부의 전체 공간을 지하철과 같이 승객을 위한 공간 구성이나 화물 등을 싣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목적기반 차량은 설계단계부터 일반적인 기존 차량과 다르게 할 수 있다. 많이 개발되고 있는 형태로 택시의 경우 기존 차량을 개조하는 것보다 목적기반으로 만들면 택시용 미터기, 대시보드, 승객 맞춤 공간으로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 사례로써 기아의 PBV 차량인 니로 플러스 차량은 택시에 맞도록 개발되어 승객의 편리함을 우선으로 설계하였고 택시에 필요한 결제기능, 맵 등을 올인원 기능으로 장착하였다. 이처럼 목적기반 차량은 차량의 사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성과 기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목적기반 차량 개발 동향
목적기반 차량의 개발 동향을 차량 개발 기업의 사례를 살펴 알아보도록 하였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의 전기차 아이오닉 5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목적기반 차량으로 생산한 택시이다. 차량 지붕에 파란색의 원통형 라이다를 단 것이 외관의 특징이며 카메라, 레이더 등을 달아 자율주행 센서로 도로 상황을 감지하여 운행하는 택시전용 차량이다.
기아 자동차의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니로 전기차를 목적기반 모빌리티 차량으로 생산한 것이다. 이 차량은 전용 전기 택시 모델로 예정되어 있다. 기존의 상용 승용차를 택시로 개조한 것이 아니라 예초에 택시로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카누(CANOO)라는 외국 스타트기업은 21년에 초음파 센서, 레이더 기능을 탑재하고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카누는 기존의 배달 전용 차인 밴의 외관을 갖는 다목적 배송 차량으로 목적기반 차량을 개발하고 물류 특화 차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화물 공간이 박스형 행태로 사용자가 원하는 상황에 맞도록 내부를 구분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차로써 기존 트럭보다 낮으며 평평한 바닥을 잘 활용한 예이다.
영국 전기차 제조사인 어라이벌 기업은 밴과 택시용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화물용 목적기반 차량인 밴의 경우 박스형태의 외관에 문이 슬라이딩으로 구성되어 주차와 탑승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택배기사의 작업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죽스(ZOOX)는 2020년에 아마존에 인수되었고 21년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하였다. 운전석이 아예 없는 무인 차량으로 마주 보는 좌석으로 설계함으로써 4인 탑승이 가능토록 탑승 공간을 넓힌 택시로 자율주행에 특화된 목적기반 차량이다. 앞뒤 구분이 없는 박스 형태로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고 카메라,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GM은 물류용 자동차를 만들고 있고, 르노, 도요타 등도 목적기반 차량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현재 제대로 된 차량을 어느 정도 생산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고 하부구성 외에 상부의 구성만 다르고 서비스 특화하면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된다. 향후 이러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목적기반 차량의 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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