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 기술과 제품

모듈러 주택

by 그린리부 2023. 4. 18.
반응형

모듈러 주택은 현장에서 기초부터 골조, 벽체, 마감까지 건설되는 기존 방법과 다르게 공장에서 골조, 마감 등을 생산하고 현장에 운반하여 조립하여 건축하는 주택 형태이다. 빠른 시공이 가능하고 공장 생산이므로 품질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대기업에서도 모듈러 주택 사업에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

모듈러 주택은 현장에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아닌 공장에서 주문된 형태에 따라 기본 구조와 전기배선, 마감, 욕실 및 주방 등 주요 구조물을 70% 이상 제작하고 현장으로 운송하여 조립함으로써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의 주택이다. 건설하는 방식은 철골 프레임 방식과 목조 방식으로 구분이 가능하고 모듈러로 생산된 골조를 현장에서 쌓아서 건설하는 적층방식과 현장의 구조물내에 모듈러화 된 유닛을 삽입하여 설치하는 인필 방식으로 구분된다.

 

모듈러 주택 건설 기간

모듈러 주택은 주택의 상당 부분이 공장에서 만들어 지므로 일반적인 주택 건설보다 시간이 짧게 걸린다. 설계가 완성되고 모듈 생산 후 현장 조립하여 완료하기까지 약 2개월 정도면 가능하다. 현장에서 모듈의 조립은 2일에서 1주일정도면 가능하며 벽지, 전선과 상하수도 연결, 마감까지 주택 형태와 현장 여건에 따라 다르나 1주일에서 1개월 정도면 가능하다. 생산된 모듈의 현장 반입 전에 현장 주변 정리 및 기초바닥 시공, 전력 공급을 위한 인입전선 공사, 상하수도 배관 등 기초적 공사가 요구된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 생산과 현장 조립 외에 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포함하여 모듈러 주택의 건설기간을 고려하면 된다. 

 

모듈러 주택 장점

모듈러 주택의 장점은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진 형태로 현장에 반입되어 조립하여 완성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이 매우 짧다는 것이 가장 크다. 서울 도심이나 뉴욕 등과 같이 주변 교통이 번잡하고 현장 자재 반입 및 적재가 어려우며 빠른 시공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모듈러 공법의 장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상상태, 현장 여건, 노동 숙련자의 영향으로 주택의 품질이 균질하지 못한 단점을 해결하여 공장에서 공정에 따라 만들어 지므로 주택의 품질이 관리되고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과정에서 모듈화된 부품을 사용하므로 건축과정에서 고도의 숙력자와 기술자가 상대적으로 덜 필요하다는 장점도 있다. 공장에서 설계된 모듈화된 부품으로 생산하는 것이므로 건설자재의 낭비가 적다. 다양한 모듈의 조립을 통해 여러가지 형태의 주택이 가능하며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모듈을 조립하여 생산하므로 고객 맞춤형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모듈러 주택 단점

모듈러 주택의 단점은 공장에서 모듈을 생산하여 현장까지 운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운송과정에서 주의를 요한다고 한다. 운송을 해야 하므로 모듈러의 크기에 한계가 있고 운송에 특수한 차량의 활용, 운송 과정에서 도로 및 현장 진입 상황등을 잘 체크하여야 한다. 모듈러 주택은 모듈화된 부품을 조립하고 현장에서 각 모듈을 조립하여 마감하는 것으로 조립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과 조립 부위의 기밀처리 등이 주요한 해결과제가 된다. 조립된 모듈 부위의 기밀처리가 완벽하지 못하면 겨울철 결로 및 열손실과 장마철의 방수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존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주택보다 중량이 가벼운 바닥과 벽체가 구성되므로 진동 및 소음에 대한 문제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무엇보다 기존 주택 대비 다소 높은 공사비를 낮추고 고층구조의 건축물에 적용이 힘든 기술적 한계를 갖는다. 이들은 앞으로 기술개발과 공법의 개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러 주택 전망과 기업 참여

단독주택을 모듈러 형태 또는 조립식 형태로 건설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설 현장의 안전이 중요하고 건축관련 숙련 노동자가 고령화 및 감소하고 있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세컨 하우스, 전원주택, 팬션, 농막, 임시 휴게 거처, 재난재해 대응 주택과 호텔, 기숙사 등에 활용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의 규모는 25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 경에는 약 2조원의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GS건설은 2020년에 자이가이스트라는 목조 모듈러 주택을 사업 범위로 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개인에게도 모듈러 단독 주택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에 있다.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KCC건설 등에서도 모듈러 주택 관련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