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by 그린리부 2023. 5. 10.
반응형

지속가능한 건축물은 에너지 절약과 생태환경의 보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건설 환경 및 건축물의 설계에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적용하려는 노력과 접근 방법을 찾아야 가능합니다. 건축물을 건설하거나 설계할 때 제일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건설자재에 대한 것입니다. 친환경 건축자재,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자연 친화적 재료의 사용을 고려할 때 그린빌딩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썸네일 지속가능한 건축자재 알아보기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의 개요

지속가능한 건설자재에 대한 일반적인 예로는 재활용 섬유 자재, 가공된 유리 섬유 단열재, 지속적으로 수확인 가능한 목재, 목재 트러스, 가축의 털과 같은 섬유, 종이재질의 패널 및 블록, 점토, 구운 벽돌, 코코넛 나무 섬유판, 현지에서 채취한 돌과 자갈, 대나무를 가공한 자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재의 특징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점입니다. 목재의 경우 탄소배출이 전혀 없고, 건설자재에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재활용 자재 사용

지속가능한 건축에서 재활용 재료를 건설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자재를 만드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을 줄임으로써 환경 친환성을 갖게 됩니다. 재활용된 콘크리트 골재, 재활용 목재, 그 밖의 다양한 재활용 건설자재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하는 것도 재활용하는 방안 중 하나입니다.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대지 및 골조는 그대로 재활용하면서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친환경 마감 자재, 고효율 설비를 적용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건축물의 대지에서 건축 자재를 수급하여 자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가 있는 곳에 건설할 경우 건물 배치를 위해 제거된 나무를 건물의 일부 자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폐목재, 폐플라스틱, 유리병 등을 가공하여 건축재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성 물질과 벤젠 등의 독성이 있는 재료, 석면 등은 건축재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재생 섬유나 셀롤로우스, 목재와 같은 저 휘발성 유기화합물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지속가능성에는 환경보전, 환경영향 저감뿐만 아니라 건강, 쾌적성 등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건축물 내에서 사용되는 가구와 건설자재 중 바닥재, 접착재, 도료 등에서 발견되며 다양한 다른  실내 물질에서 발생합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증기압이 높고 수용성이 낮아 건물 내 새집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새집증후군이란 새로 지은 건물이나 공간에 거주할 때 두통, 구토, 어지럼증 등의 감각자극과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새집증후군을 감소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접착제나 가구, 환경성적표시 제품의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자주 환기를 통해 휘발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표지제품과 환경성적표지

지속가능한 건축자재와 관련하여 환경표지는 같은 용도의 제품이나 다른 방식으로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에 개선된 제품에 환경표지(친환경) 로고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환경성 개선 정보를 제공합니다. 환경성이란 재료와 제품을 제조, 소비, 폐기하는 전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이나 온실가스 배출 등이 낮고,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정도를 평가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경표지 제품 또는 자재를 사용하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게 됩니다. 

환경성적표지의 경우, 건설자재의 원료채취에서부터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전 과정평가, LCA)하여 표시하는 것입니다.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범주는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이 있습니다. 환경성적표지의 건설자재 사용은 지속가능한 건축물, 그린빌딩의 건설에 도움을 줍니다.

 

건축 재료의 지속가능성 기준 마련

건축물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함께 친환경 건축 자재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건축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와 측정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건축 재료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측정과 그 특징의 평가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관되지 못한 실정입니다. 각국은 자국의 건설 및 건축 자재에 대한 에코 라벨, 친환경성 표준과 인증 절차를 마련하고 있으나 통일된 기준이 갖추어져 있지 못합니다. 통일된 지속가능성 기준이 소비자와 건설업자들에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제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건축 재료의 지속가능성 기준으로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가 있습니다. EPD는 환경적 제품 보고서라고 부를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환경성적표지라는 인증 기준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EPD는 앞선 설명에서와 같이 전과정평가를 통한 제품의 환경적 선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설계하고 건설하기 위해서는 EPD 제품의 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많은 건축자재 생산자들은 그들의 제품을  EPD 및 환경성 제품으로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